[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워크플렉스’(Workflex)로 공유오피스 분야에 뛰어든다.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차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내년 1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N타워에 공유오피스 1호점 워크플렉스 역삼점을 시작으로 공유오피스 분야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워크플렉스는 ‘일’(work)과 ‘유연’(flexible), 두 단어를 결합해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는 기업의 개성과 특성, 수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롯데자산개발은 1·2인 규모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프로젝트팀까지 비즈니스의 유연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반영해 오피스 공간의 멀티플렉스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워크플렉스는 사용자 커뮤니티와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워크플렉스 1호점이 들어서는 강남N타워는 최근 테헤란로 일대에 유일하게 새로 들어서는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이다. 워크플렉스는 7~9층, 세 층을 쓰며 1인실부터 65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건물 저층부에 들어설 유명한 식음료 브랜드와 함께 비즈니스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고 롯데자산개발은 봤다.
향후 롯데자산개발은 국내외 대도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워크플렉스 50개점을 열 계획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종합부동산회사로서 복합개발과 주거임대, 자산관리(PM) 등 다양한 부동산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커뮤니티 공간과 롯데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워크플렉스 1호점이 들어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N타워의 모습. 사진=롯데자산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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