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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석 차관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을 찾아 “차관으로 임명돼 기쁘면서도 부담감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6월까지 3·4·5층 객실 전체구역 수색 완료 △7~8월 화물칸 수색 완료 △선체침몰 지점의 진흙, 자갈을 퍼 올려 유해·유실물 수습(7~9월) 등을 진행하고 미수습자 9명의 유해를 찾을 계획이다.
강 차관은 “1년째 결렬 중인 한·일 어업협정도 빨리 타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어민 반발로 중단된 남해 바닷모래 채취와 관련해서는 “얼마나 수산업에 영향이 있는지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입증하는 작업부터 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