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아시아, '패스트캠퍼스' 분사…"성인 대상 교육시장 만든다"

  • 등록 2017-03-14 오전 9:21:42

    수정 2017-03-14 오전 9:21:4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성인실무교육회사인 패스트캠퍼스를 인적 분할해 별도 회사로 설립한다.

스타트업 지주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성인실무교육 전문회사 패스트캠퍼스를 분사해 성인실무교육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14일 밝혔다.

패스트캠퍼스 분사는 인적분할 방식을 통해 이뤄지며,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와 지금까지 패스트캠퍼스를 총괄한 이강민 대표가 분할 설립된 패스트캠퍼스의 공동대표를 맡는다.

패스트캠퍼스는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 형태로 2014년 시작됐다. 그 뒤 8개 카테고리로 전문 교육 분야를 확장하면서 성인들의 커리어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기업 교육 분야(HRD)까지 진출했다. 패스트캠퍼스는 현재 각 분야별 총 125개 코스에 걸쳐 누적 1만 여명 이상의 수강생이 수업을 들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패스트캠퍼스를 70여명의 내부 인력들의 콘텐츠 기획력을 핵심으로 하는 콘텐츠 회사로 보고, 성인 대상의 교육 시장에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패스트캠퍼스에 현재까지 누적으로 약 30억원 가량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패스트캠퍼스는 이미 월간 손익분기를 돌파하고, 매출은 매년 3배씩 증가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이번 분할 설립 이후 3년 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외부 투자유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패스트트랙아시아는 티켓몬스터 창업자와 투자자가 다시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 지주회사로, 라이프스타일분야 이커머스 회사를 매년 만들고있다. 2012년 설립 후 현재까지 만들고 운영하는 회사는 패스트캠퍼스, 패스트파이브, 소울부스터, 스트라입스, 푸드플라이, 헬로네이처(지난해 12월 SK플래닛에 매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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