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이 기간동안 교육지원청·동부경찰서·소방서 및 군부대 등 5개 기관 공동주관으로 ‘안전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지진 체험 전시부스 등이 52개나 마련돼 각종 재난에 대한 체험을 직접 경험 할 수 있게했다.
행사에서는 지진 대피법을 비롯해 풍수해 대피, 연기미로 탈출, 화재 진압 등 각종 재난시 신속한 대응법을 훈련하고 심폐소생술 등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는 응급처치법도 배울 수 있다.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여성, 노인들까지 위험에 처했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8대의 이동차량에 지하철, 선박, 항공기, 지진, 풍수해, 연기미로, 생활안전, 종합피난 등을 가상한 상황을 꾸민 안전체험장비다.
이밖에 야외로 놀러갔을 때 안전을 위해 캠핑장 안전, 로프매듭, 수난구조, 서바이벌게임 안전 등의 체험부스도 설치된다. 7m 높이의 암벽등반구조물도 설치돼 안전한 암벽등반 요령을 지도받을 수 있다.
안전체험장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공연과 119 소방동요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된다.
‘시민 최강소방관 경연대회’도 선보인다. 사전접수한 자위소방대원과 초등학생이 참여해 어린이 최강소방관, 성인 최강소방관을 뽑는다.
시 관계자는 “안전도시 1위에 걸맞게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올해 안전문화체험행사를 대폭 확대했다”며 “각종 재난을 경험해 보고 대피하는 방법을 배우면 실제 상황에서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