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2015 서울오토살롱'에 제네시스 LPG 개조차 선보여

  • 등록 2015-07-10 오전 11:06:17

    수정 2015-07-10 오후 2:13:5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주식회사 로(路·RO)는 9~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자동차 튜닝 전시회 ‘2015 서울오토살롱’에 참가해 LPG 개조자동차를 선보였다.

로는 ‘로턴(Roturn)’이란 브랜드로 가솔린 차량을 LPG 차량으로 개조하는 회사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모델은 직분사(GDi)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제네시스 3,3·아슬란 3.0을 LPG 직분사 겸용으로 개조한 바이퓨얼 모델이다.

직분사 가솔린 엔진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해 LPG를 겸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국내 최초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PG로 주행하다 연료를 다 쓰면 가솔린으로 전환하는 자동 방식과 LPG-가솔린을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수동 방식이 있다.

최근 출시한 르노삼성 SM5 LPLi 모델처럼 LPG 탱크를 트렁크 덮개 밑에 도너츠 형태(환형)로 설치해 보이지 않도록 했다.

로는 올 3월부터 실제 직분사 가솔린 엔진 차량에 대한 LPG 바이퓨얼 개조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전 가솔린 직분사 엔진 모델은 물론 포드 토러스, 한국GM 알페온 등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로 관계자는 “가솔린 상태의 성능에 변화 없이 LPG 직분사 시스템을 활용해 연료비를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로가 LPG 겸용 모델로 개조한 현대 제네시스와 아슬란 가솔린 터보 모델. 로 제공
도너츠형 LPG 탱크. 로 제공
LPG-가솔린 변환 스위치. 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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