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자금지원 차질..국민·부산·대구銀, 자율협약 빠져

국민銀 등 반대매수청구권 행사..신규자금 720억 지원할 듯
  • 등록 2013-10-09 오후 7:21:05

    수정 2013-10-09 오후 7:21:05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STX(011810) 그룹의 최상단에 있는 포스텍의 일부 채권단이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자율협약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돼 있던 800억 가운데 720억원 안팎의 신규자금만 지원하기로 했다.

9일 포스텍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따르면 부산, 대구, 국민은행은 우리은행에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들 은행 보유 채권은 1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채권단이 포스텍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계획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800억원 가운데 80억원이 빠져 결국 720억원만 지원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화방안에는 비협약채권 313억원을 포함한 657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기존주주에 대한 5대 1 무상감자, 신규자금 800억원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바 있다. 정상화 방안 대로 무상감자와 출자전환이 실시되면 채권단 지분은 52%로 늘어나는 반면 강덕수 회장의 지분은 1%대 수준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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