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홍콩에서 기존 호텔 인수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호텔사업을 진행 중이다.
권희석 하나투어(039130) 부회장 겸 하나투어ITC 대표이사 회장은 12일 "연내 25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을 오픈하겠다"면서 "하나투어 사옥 맞은편에 위치한 관훈빌딩 건물주와 협의해 오는 4월부터 리모델링 착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년내 서울시내 750실 규모의 호텔을 추가 확보해 총 1000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하나투어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리조트 등 신사업은 하나투어 자회사인 하나투어ITC를 통해 진행된다. 하나투어ITC는 올해 하나투어인터네셔날에서 상호 변경된 회사로, 하나투어가 지난 6일 하나투어ITC에 100억원을 증자한 바 있다. 하나투어ITC는 호텔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객을 국내로 들여오는 인바운드 여행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권 부회장은 "해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한식 사업과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황토방호텔(특화호텔) 사업도 구상중"이라면서 "하나투어를 문화관광그룹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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