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28일 11시 2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소장
-전년동월비 6.2% 증가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2% 증가가 예상된다. 수출 증가율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감소와 제조업 기업들의 경기전망에 대한 하락 등으로 생산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과 소비자 기대심리 악화 등으로 경기관련 지표들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 전년비 8.8% 증가, 전월비 1.0% 증가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8% 증가해 전월 3.8%증가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표면적으로 조업일수는 전년동월과 같은 24일이지만, 집중 호우와 고르지 못한 기상여건 등을 감안하면 실제 조업일수는 전년동월보다 다소 작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광공업생산이 전월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수출 호조 지속과 완만한 내수 회복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유로 재정위기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국내외 경제 심리도 악화됐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이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
수출기업의 체감경기지표(실적)는 급락했지만, 실제 수출은 전년에 비해 25.9%증가해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소비자물가가 5.3%증가로 급등했고, 소비심리도 기준치를 하회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유통업체 매출과 자동차 내수판매가 완만하나마 증가세를 이어간 점을 감안하면 민간소비도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동월비 3.4% 증가, 전월비 0.3% 증가
글로벌 제조업 경기둔화와 더불어 IT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한 출하부진에 따른 재고조정 여파 영향 등으로 산업생산 둔화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자동차 수출 호조 등으로 자동차 업종의 양호한 생산 흐름을 유지하면서 산업생산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진 현상이 지속되면서 향후 산업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동월비 5.0% 증가, 전월비 0.5% 증가
◇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 전년동월비 6.0% 증가, 전월비 1.0% 감소
8월 광공업생산은 7월의 비정상적 위축에 대한 반등효과로 인해 7월보다 생산 증가세가 소폭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하계 휴가요인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출호조가 광공업 생산 증가세를 뒷받침할 것이다.
그러나 유로존 재정위기 심화와 미국경제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경제주체의 불안심리 확산과 금융시장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확산될 경우 국내경제는 부정적 기저효과에 의한 성장세 둔화 정도가 아닌 2008년말처럼 급격한 경기급랭이 불가피할 것이다. 국내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점이다.
◇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
- 전년동월비 8.3% 증가, 전월비 1.0% 감소
8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비 8.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이 전년동월비 27.1% 증가하면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작년 8월 베이스가 낮은데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부분 작용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지로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내용면에서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소비 여건을 보면 실업률이 하락했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5개월 만에 소비심리가 기준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업태별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