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등 어려워지고 있는 제약환경을 해외시장공략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마이녹실(탈모치료제)을 앞세워 글로벌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약품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은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지역, 유럽 및 중남미 등이다. 최근 자회사 A&Pep에서 개발한 데스모프레신 의약품원료를 중국 판매사인 L사와 3년간 200만달러 규모의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 지역 내 해외 마케팅 발굴을 위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 등에서도 15여개 제품에 대한 계약 및 허가등록 진행하고 있어 내년 초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미래 경쟁력은 글로벌시장에 있다"며 "중국·동남아지역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유럽·미주시장을 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