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50억원을 투입, 3D 제작·중계 시설을 구축하고 오는 5월부터 스포츠 실시간 중계 등 3D 콘텐츠 방송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또 올해 12월초 성공적인 IPO를 이뤄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월드컵을 겨냥해 5월초부터 스포츠경기를 실시간 3D로 방송하고 라이브콘서트·UCC 등 3D 콘텐츠를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 1일 2∼3시간씩 3D 콘텐츠를 방송하던 것에서 오늘부터 5시간으로 늘리고 5월부터는 7시간까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아직은 2D 콘텐츠를 3D로 전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단순한 강제전환 방식이라 어지러움증을 일으키는 만큼, 스카이라이프는 3D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사장은 "가정내 3D TV가 없어도 3D 방송을 볼 수 있는 기술시스템을 검토중"이라면서 "LCD·LED TV중 60Hz 이상 고사양 방식의 TV의 경우라면 3D 방송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2월초 IPO를 통해 상장기업으로서의 체질개선도 추진중이다. 현재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심사요건 충족 작업을 진행중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년간 신용등급이 2단계 상향 조정됐고, 2006년부터 당기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장은 "HD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3D방송 서비스 제공을 통해 `HD/3D 콘텐츠 1위 방송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성공리에 상장하고 방송업계를 대표하는 우량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