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美서 에쿠스 출시…현대차 이미지 높일 것"

"기아차 조지아공장, 내년 1월부터 가동"
  • 등록 2009-06-10 오후 1:14:15

    수정 2009-06-10 오후 1:14:15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9일(현지시간) "신형 에쿠스가 미국시장에 출시되면 현대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가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2009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뒤 현대차가 미국에서 잘 나가는 비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에쿠스는 지금까지 거의 내수용으로만 팔렸다. 하지만 현대차는 내년에 신형 에쿠스를 미국에 출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전략을 통해 소형차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기아차(000270) 조지아공장에 대해 그는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지난 2005년 앨라바마 공장을 건설했다"며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동차산업 발전과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다음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간의 동맹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층 더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는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 평화와 한미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애써온 헨리 키신저 박사와 함께 상을 받아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지난 92년부터 한미 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들에게 ‘밴 플리트상’을 시상해왔다.

한국인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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