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국내 진출 2돌 맞아 ''월간 최대 실적''

  • 등록 2007-08-06 오후 12:45:48

    수정 2007-08-06 오후 12:45:48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한국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가 한국 진출 2돌을 맞아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더 없이 좋은 생일상을 받은 셈이다.
 
한국닛산은 지난 7월 한달 간 인피니티 브랜드 모델을 총 279대 판매해 월간 판매량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인피니티 뉴 G35세단은 7월 한달 간 총 204대를 판매해 단일 차종 판매량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경쟁 모델인 BMW 320, 렉서스 IS250 등 동급 럭셔리 스포츠 세단 세그먼트에서 월 판매량은 물론 2007년 누적 판매량에서 1위에 등극했다.

인피니티 브랜드 역시 뉴 G35 세단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시장 점유율 5.2%를 차지하며 총 1550대를 등록, 전년 동기 대비 95.5% 성장했다.

지난 3005년 7월 국내 출시 이후부터 2년이 된 지난 7월까지 총 3793대를 판매한 인피니티는 딜러당 판매량에 있어서도 올해 초 3월에 새롭게 오픈한 분당 SK네트웍스(001740)를 포함해 업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레고리 B. 필립스 한국닛산 사장은 "오는 8월 말 선보일 뉴 인피니티 G37 쿠페 역시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로부터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아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있는 만큼 지난해 뉴 G35세단에 이어 올 하반기 수입차 중 주목 받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피니티는 오는 8월 말, 지난 2007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외 기자단이 선정한 '2007 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 카(일반 승용차 부문)'로 선정된 뉴 인피니티 G37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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