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06년 인터넷이슈 심층조사` 결과 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91.6%가 카페·커뮤니티 활동, 퍼나르기, 블로그· 미니홈피 운영, 댓글달기, UCC(사용자제작콘텐트) 생산 등 적어도 하나 이상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활동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참여자도 15.4%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표본오차 : ±1.98%p, 95% 신뢰수준).
활동별로는 카페·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경우가 7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퍼나르기(62.0%) 본인 블로그·미니홈피 운영(52.4%) 댓글달기(45.6%) UCC 생산(43.2%) 순으로 나타났다.
카페·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목적으로는 취미와 관심사 공유(32.5%) 친목 (29.6%) 학습·연구에 필요한 정보습득(15.2%)로 나타났고, 카페·커뮤니티 이용자의 77.7%는
일반 검색보다 카페나 커뮤니티의 정보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로그·미니홈피 이용은 주로 친목(42.0%) 일상생활 기록(24.6%) 관심분야 정보·자료 공유(17.4%)로 나타났고, 댓글을 쓰는 주요 이유로 본인의 생각·의견 표현(54.2%) 타인과 정보 공유(21.9%) 타인 주장에 대한 반론 제기(11.8%)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인터넷의 핵심 트랜드인 UCC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76.2%가 UCC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35.6%는 하루에 1번 이상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는 카페·커뮤니티(66.4%), 블로그·미니홈피(64.4%)와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선호했다.
한편 UCC의 다른 형태인 상품평과 이용후기 등은 인터넷 상에서 입소문을 형성하여 쇼핑 구매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79.3%는 쇼핑시 다른 이용자의 상품평, 이용후기 등을 참고하고 있으며, 구매할 때마다 읽는 경우도 45.9%로 조사되었다. 또 상품평과 이용후기 이용자의 94.3%는 다른 이용자의 구매경험과 평가를 기반으로 최종 구매여부를 결정하고, 59.0%는 쇼핑 후 상품평, 이용후기 등을 작성해 제2의 인터넷 입소문 형성과 확산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