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세종증권은 12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앞으로 일본발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며 "자가 매수 기회가 형성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세종증권의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지금이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 적기"라며 "외국인 매물이 어느 정도 소화된데다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의 기회가 형성됐고 향후 일본 경기 회복에 따른 일본 관광객 증가로 인한 모멘텀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배당기준일인 지난달 26일을 전후로 외국인이 매일 10만주 이상 팔기 시작해 최근까지 100만주에 가까운 매물을 내놓을 것과 관련, "특정 창구를 통해 꾸준히 매물이 나왔다는 점에서 파라다이스에 대한 돌발 악재가 작용했다기 보다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의 파라다이스에 대한 편입 해지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10일 현재 파라다이스에 대한 외인 지분이 0.5%에 불과해 향후 추가적인 외인 매물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최근 악재로 추정되고 있는 외국인 카지노 추가 설치설은 예전부터 반영됐던 것으로 갑자기 불거진 악재가 아니며 미국 스타크컴퍼니인터내셔널(SCI)의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투자 검토설은 SCI측의 자료 미비로 인해 반려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적 악화설과 관련해 송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도 560억~57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수익성도 소폭 향상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파라다이스는 매년 꾸준히 400억원 이상 수익을 내고 있는 회사로 30년 동안 적자가 없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