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 등 닷컴 6개 기업, 의류 사업 공동진출

  • 등록 2000-12-08 오후 5:10:41

    수정 2000-12-08 오후 5:10:41

네이버, 라이코스 등 닷컴기업들이 의류사업에 진출한다. 참여기업은 네이버, 라이코스를 비롯, 하늘사랑, 마이클럽, 세이클럽, 네띠앙 등 6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그동안 영화배급 및 피카츄 등 캐릭터 의류사업을 전개해온 (주)C&S와 공동으로 공동 브랜드 "IWWW(아이따따따)"를 런칭하고 오는 14일 이를 알리는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IWWW"는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하게 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우선 신촌 이대앞에 3층건물을 모두 임대해 마련했으며, 온라인상으로는 6개 사이트내에 몰인몰(mall in mall) 형태로 입점하게 된다. 독립 사이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www.iwww.21.com이라는 URL의 이 사이트는 오는 15일 오픈하고 내년 1월 ㅜ20일 정식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C&S측은 "6개 사이트별로 다른 컨셉의 의류가 준비된다. 예를들어 라이코스는 폴로 스타일의 정통 트래디셔널 스타일, 하늘사랑은 여성의류 중심, 네띠앙은 스포츠 의류 등으로 차별화된다"면서 "사이트별로 60종의 의류가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사업 자본금은 C&S측이 전담했으며, 6개 사이트는 신상품이 나올 경우 무료 배너 및 텍스트 광고를 맡는다. 또 각 사이트들은 상품판매에 대한 라이센스 수수료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 야후 코리아와 프리챌의 경우 의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왔으나 로고를 빌려주거나 정식 브랜드가 아닌 단품위주의 PB상품만을 판매해왔다. 전세계적으로 닷컴기업들이 공동으로 의류 브랜드 사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C&S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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