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로 홍수·댐 방류 등 재해 정보 받는다

교통통제, 사고 등 ''유고 아이콘'' 7개로 확대
네이버 지도 기능 업데이트 강화 추세
네이버 지도 월간 이용자 15% 성장
  • 등록 2024-07-17 오전 9:32:45

    수정 2024-07-17 오전 9:32:4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 지도를 통해 홍수 등 재해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17일 내비게이션 이용시 재해 정보 안내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으로 네이버 지도를 신규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등의 안내를 강화한다. 홍수 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에 대한 재난 안내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기존 교통통제, 사고, 공사, 기타로 구성된 ‘유고’ 정보 아이콘을 7종으로 개편했다.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가 등록한 집 또는 회사 정보나 현재 위치의 행정구역 기반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자체를 비롯한 다양한 행정기관, 실시간 뉴스,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수입하고 이를 사용자가 적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카드 형태로 요약해 제공한다.

해당 카드에는 사고, 재해로 인한 주요 도로와 교량의 통제 상황, 지하철과 열차 탑승역 운행 중단 혹은 지연 정보 등도 포함한다. 카드와 연동된 사건 발생지의 대표 CCTV를 통해 직접 현장 상황을 살필 수 있고 상세 페이지로 이동해 사건의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구체적인 사건 설명을 담은 문구와 발생 및 종료 시간 등도 제공한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예측 어려운 사건들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는데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되는 교통 안전 정보 전달성을 높여 사용자의 사고 예방, 안전 운전 등 효율적 일정 관리를 돕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근 네이버 지도는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 △앱 열지 않고도 실시간 대중교통 길 안내를 해주는 iOS 라이브 액티비티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회피 경로 안내 △사용자 주행기록을 분석해 운전 습관을 점수화하는 운전 점수 기능 등 최근 수개월 내 사용자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네이버 지도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작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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