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문제 제기보다 잼버리 성공적 마무리가 중요”

17개 시·도서 90개 영외 문화 프로그램 제시
기업, 생수 148만병 등 후원…조계종 170개 사찰 숙박 허용
“정부·기업·국민 힘 모아 전화위복 재현되길”
  • 등록 2023-08-06 오후 5:39:42

    수정 2023-08-06 오후 5:39:4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6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준비 논란에 대해 “그런 문제들은 정치권과 언론에서 제기할 수 있지만 정부는 총력 대응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후 부실 대응 조사나 감사원 감사가 이뤄지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우리 정부가 말한 대로 지자체나 기업, 국민과 협력해 오는 12일까지 예정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거기에 주안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17개 시·도 전체가 90개에 이르는 영외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제시해왔다”며 “정부는 조직위원회와 논의해 각국 스카우트 단의 수요를 조사해 매칭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 노력에 호응해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특히 기업과 우리 국민 여러분이 여러 형태로 기부를 해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서울·대구·광주·경기·전남·경남 등 지자체에서 생수·얼음·구급차·재난회복 버스·선풍기 등 물품 지원과 함께 구급대원도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기업에서는 생수 148만병, 얼음 5만톤(t), 아이스크림 28만개, 빵 24만개 등 셀 수가 없을 만큼 많은 물품을 후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계종에서도 170개 사찰에 잼버리 야영이나 숙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뜻을 전했고, 국민 한분 한분이 얼음물을 싣고 잼버리 현장에 왔다”며 “정부의 노력과 호응한 국민과 기업에 감사하다. 나라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정부, 기업, 국민이 힘을 모아 극복하는 전화위복의 경험이 이번에도 재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