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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53%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은 매출액 3조5750억원, 영업이익 1조410억원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바는 올 하반기 판매가격이 높은 생산 증가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100%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판매 본격화로 이익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정책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적극적 장려되고 있다”면서 “사보험사들도 휴미라 시밀러 급여 목록 등재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상업성이 큰 고농도 제품으로 출시되는 3개 바이오시밀러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하드리마 매출액은 오가논 예상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는 2024년 중반부터 제4 공장 상업화 가동이 개시된다. 아울러 5~8공장의 순차적 증설 계획도 나왔다.
그는 “통상 2~3년 전 상업화 물량이 결정되는 산업 특성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증설을 통한 이익 성장 추세는 가시성이 높단 판단”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10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