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해외법인 호조 등 실적 역대 최고치 전망…목표가↑-키움

  • 등록 2023-03-14 오전 8:56:29

    수정 2023-03-14 오전 11:37:3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외법인의 동반 호조세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800원이다.

(사진=키움증권)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이는 시장 컨센서스(426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동시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리쇼어링 환경에서 축적된 수주잔고로 전력인프라 매출 호조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의 제품 판가를 인상한 상태에서 물류비, 원자재 비용 등 원가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지난해 말 적극적인 자산 효율화로 비용 구조가 개선 등을 이유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1분기에도 3000억원 이상 증가해 2조4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다”라며 “북미 시장 성과 확대 주목, 해외 법인 동반 호조 등 동사의 성장 전략은 북미 시장 공략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배터리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로부터 배전시스템 수주가 증가하고, 변압기 등 초고압 전력인프라 제품의 판가가 우호적”이라며 “미국 판매 법인의 전력기기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고,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올해 신규 멕시코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연구원은 신재생 사업부를 적자 구조에서 벗어날 매출 규모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최근 대만, 태국 등에서 철도 신호시스템 수주가 확대됐고, 새만금, 완도 등 국내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와 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서 수주 성과가 더해질 것”이라며 “중국 법인은 리오프닝과 인프라 투자의 수혜가 이어지고, 베트남 법인은 신규 공장 가동을 계기로 생산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