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강원도 정선에서 케이블카가 20여 분 동안 비정상 운행해 관광객 95명이 하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 (사진=정선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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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27분께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의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승객 30여 명을 태운 상태에서 강풍에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등 20여 분 동안 비정상 운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정선에는 초속 15.7m의 강풍이 불었고, 케이블카 강풍 감지기가 작동하면서 운행이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케이블카 비상 전원을 작동시켜 사고 발생 약 1시간 만에 탑승객과 정상 관광객 등 95명이 모두 하산했으며, 현재 케이블카는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