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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838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만 795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2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53만 5242명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6만 8603명→6만 8548명→6만 5428명→3만 5833명→9만 9327명→10만 285명→8만 838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8158명, 경기 2만 4214명, 인천 4752명, 부산 4689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1만 9093건을 나타냈다. 전날(27일)은 17만 803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25만 1357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96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30명→140명→146명→144명→168명→177명→196명이다. 사망자는 25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957명(치명률 0.13%)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57명(80.1%),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3명(92.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7월 3주(7월 17~23일) 보고된 사망자 127명 중 50세 이상은 121명 (95.3%)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50명(41.3%)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1주간(21~27일) 1차 접종자는 4123명, 2차 접종자는 3890명, 3차 접종자는 2만 9309명, 4차 접종자는 49만 7932명이었다. 일평균 1차 접종자는 589명, 2차 접종자는 556명, 3차 접종자는 4187명, 4차 접종자는 7만 1133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수는 4508만 4435명(87.9%), 2차 접종자수는 4464만 8817명(87.0%), 3차 접종자수는 3345만 3622명(65.2%), 4차 접종자수는 540만 5310명(1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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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BA.5번 변이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환자는 당분간 더 늘 수밖에 없다”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정 위원장은 미온적인 정부 방역 기조에 대해서 “과거하고 상황이 좀 많이 다르다. 치명률이나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심한 중환자분들의 발생이 지난번 오미크론 정점으로 겪었던 것에 비해서 거의 반 정도로 내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진짜 중환자가 발생하고 돌아가시는 숫자는 지금 현재 추세로는 한 100만명 정도 나와야 같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99일만에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정부가 지나치게 허용적인 방역 대응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거리두기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 위원장은 ”사회적 영향력이 적은 범위 내에서 방역규제는 필요한 부분을 하겠다는 그런 개념이지, 거리두기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지금 환자를 자가격리 면제 안 하게 한 것도 거리두기 한 것이다. 그전에 우리가 제일 불편했던 시간제한·인원제한 이런 걸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