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철도가 이끌어 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022년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철도의 날은 기존 일제강점기에 지정된 철도의 날을 기념해왔으나 2018년부터 우리나라 최초 정부의 철도부서 창설일(1894년6월28일)로 변경해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 송진호 세종기술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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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식은 안전한 철도이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철도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철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철도인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철탑산업 훈장은 철도기술개발 및 해외 철도사업 수주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기술 송진호 회장이, 산업포장은 도화엔지니어링 이석호 전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안호 부원장이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철도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철도문학상 시상식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사진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철도문학상은 ‘철도’를 주제로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반부, 학생부 2개 부문에서 접수된 총 1005편의 공모작 가운데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철도사진전은 철도문화 유산인 ‘문화역 서울284’에서 ‘기억과 기록으로 본 철도’라는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철도사진전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철도역과 폐선 사진 20점과 광복 이후 제작돼 한국전쟁 때 맹활약한 미카5형 증기기관차의 도면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철도의 날의 의미 또는 사진전을 주제로 하는 퀴즈 이벤트와 사진전 방문 후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2차관은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동등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GTX, 어디든 KTX’시대를 열겠다”면서 “제2철도관제센터 설립, 스마트 역사 구축 및 노후 철도역사·시설 개량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환경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철도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철도산업 육성과 철도산업의 해외진출에도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