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 대신 해외 증시로 눈길을 돌리면서 외화증권 보유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외화증권(주식·채권) 보관잔액은 1천26억5천만달러(한화 약 121조8천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번달 순매수가 가장 많은 해외 주식 종목은 테슬라였습니다. 22일 기준 테슬라는 4억달러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엔비디아, 리비안,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순이었습니다 .
반면 국내 증시에서 개인은 최근 연일 매도에 나서며, 24일까지 개인은 2조6천530억원어치를 팔아 치웠습니다.
맥을 못 추는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주요 지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눈을 돌린 결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