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번개대출`에 하나은행 `생활비대출` 추가

연 4%대 금리에 최대 500만원 대출…심사절차 간소화하고 보안성 강화
  • 등록 2021-01-27 오전 9:23:27

    수정 2021-01-27 오전 9:23:2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핀크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최대 한도 500만원의 대출 상품 `생활비대출`을 자사의 소액 대출 브랜드 `번개대출` 라인업에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핀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영향으로 긴급하게 생활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핀크가 지나해 10월 처음 선보인 번개대출은 핀크 앱에서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약정, 상환까지 원스탑으로 진행할 수 있는 빠른 소액 대출 브랜드다. 이번 생활비대출 상품 합류에 따라 △하나은행(생활비대출) △대구은행(비상금대출) △스마트저축은행(똑똑대출) 등 총 3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와 더불어 핀크는 제1·2 금융권 17곳과 제휴를 맺고 여러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생활비대출은 제1금융권 상품으로 연 최소 4%대의 금리로 최대 5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통신비 사용내역 기반의 비금융 신용평가 방식 `핀크 T스코어`를 활용하는 상품으로 T스코어 등급에 따라 대출한도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만 19세 이상 핀크 회원이라면 재직 여부와 무관하게 생활비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365일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대출심사가 진행돼 한도와 금리를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서류 제출 및 심사 절차는 대폭 간소화한 반면, 대출 약정 시 ARS와 공동인증서를 통한 인증방식을 도입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 `만기일시상환`과 `분할상환` 중 본인에게 맞는 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분할상환은 최대 5년 동안 이자와 원금을 나눠 갚는 방식으로 계획적인 자금 운영이 가능하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고객들의 생활의 안정을 돕기 위해 생활비대출을 기획했다”며 “대출이 힘든 금융 소외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한 번개대출 취지에 맞게 더 많은 금융기관과 함께 폭넓은 대출 상품을 만들어 금융 사각지대를 적극 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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