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디톡스, 이틀째 급등…보톡스 분쟁서 승기

  • 등록 2020-07-08 오전 9:40:39

    수정 2020-07-08 오전 9:40:3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보툴리눔 균주 분쟁에서 메디톡스에 손을 들어줬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74%(4만2600원) 오른 2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메디톡스는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전날 미국 ITC 행정판사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069620) 간 보툴리눔 균주 관련 분쟁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예비판결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현지 제품명 주보)를 10년간 수입 금지하는 명령을 최종 결정권을 가진 ITC 위원회에 권고했다.

한편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2016년부터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갈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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