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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문 연 지 6개월 만에 이용객 90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여섯 달 동안 인천공항 2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인원은 908만4630명으로 집계됐다.
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공항 취항도시가 6월 기준 이탈리아 베니스(아시아나항공), 필리핀 팔라완(필리핀항공) 등 56개국 187개 도시로 전년 동기 183개 도시 대비 늘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인천공항 1·2터미널 이용객 수는 총 6900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이용객 수가 늘면서 1터미널과 2터미널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8%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식음료 매장 전체 매출액도 37.6% 늘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터미널에도 2터미널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원형검색대 도입, 스마트 서비스·여객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앞으로 제2터미널의 성공적 개장과 안정적 운영 성과를 원동력으로 삼아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국내 기업과의 동반 진출을 모색해 국가 경제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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