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6개월 만에 900만명 돌파

  • 등록 2018-07-22 오후 5:49:53

    수정 2018-07-22 오후 5:49:53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자동화서비스 구역의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문 연 지 6개월 만에 이용객 90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여섯 달 동안 인천공항 2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인원은 908만4630명으로 집계됐다.

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공항 취항도시가 6월 기준 이탈리아 베니스(아시아나항공), 필리핀 팔라완(필리핀항공) 등 56개국 187개 도시로 전년 동기 183개 도시 대비 늘었다.

이에 힘입어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3344만4016명으로 같은 기간 1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2터미널 이용객 분담률은 27%를 기록했다. 운항 편수는 18만8264회로 9.1%, 국제화물은 146만2291t으로 2.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인천공항 1·2터미널 이용객 수는 총 6900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여객 처리용량이 증대되고 여객이 분산되면서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데 지난해 평균 41분이 걸렸지만 올해 1터미널 37분, 2터미널 31분으로 각각 4분, 10분 정도 단축됐다.

이용객 수가 늘면서 1터미널과 2터미널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8%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식음료 매장 전체 매출액도 37.6% 늘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터미널에도 2터미널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원형검색대 도입, 스마트 서비스·여객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앞으로 제2터미널의 성공적 개장과 안정적 운영 성과를 원동력으로 삼아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국내 기업과의 동반 진출을 모색해 국가 경제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3월2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정일영(왼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환담을 갖고 있다. 파슨스 위원장은 “인천공항에 내린 순간부터 평창까지 가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며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에 맞춰 제2여객터미널을 오픈한 만큼 인천공항에서 철저한 대비를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