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케이사인(192250)이 강세다. 사물인터넷(IoT) 보안과 블록체인에 초점을 맞춰 기술 개발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0시50분 케이사인은 전날보다 9.97% 오른 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사인은 IoT 보안과 블록체인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과제 지원업체로 선정돼 IoT 서비스 플랫폼 보안 핵심기술인 인증, 인가, ID 관리 등 블록체인 연계 기술을 개발해 왔다.
지난해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기기 간 상호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또 최근 블록체인을 통해 IoT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블록체인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저장 방식과 검색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주요 내용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IoT 환경에서 강력한 보안을 위해 IoT 기기에 대한 인증과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IoT 기기의 가시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에 초점을 맞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IoT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케이사인은 창립 이후 19년간 공개키(PKI) 및 암호 인증 원천 기술을 개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분야 전문기업이다. 최근 IoT 보안과 관련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