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CEO "조만간 중국 커피시장이 미국 추월"

  • 등록 2016-05-29 오후 3:02:27

    수정 2016-05-29 오후 3:02:27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분석은 이미 끝났습니다. 머지 않아 스타벅스에게 중국 시장은 미국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입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63)가 최근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중국 시장에 대한 강한 기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29일 중국 뉴스포털 텅쉰은 전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 100여개 도시에 2100여개 매장을 갖고 있고 상하이 지역에만 300여개의 매장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가장 큰 해외 시장인 셈이다.

최근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스타벅스는 향후 5년 간 중국에 50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세우며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슐츠 CEO는 “중국 정부의 경제모델 전환 계획에 따라 경기의 일정한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현지 시장에 대한 분석이 끝났고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의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가 쇠퇴한다고 해도 스타벅스는 공격적인 입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슐츠 CEO는 “중국의 커피 시장 성장 속도가 놀라운 수준”이라며 “스타벅스의 중국 매장이 미국보다 많아진다고 해도 놀라울 것이 없고 중국 매출 규모가 머지않아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타벅스는 명품 매장으로 불리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앤 테이스팅 룸’을 내년 중 상하이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1953년 뉴욕 브룩클린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슐츠 CEO는 1987년 드디어 스타벅스를 인수한 뒤 오늘날의 커피 제국을 일궈내며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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