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썬코어(051170)는 3일 중국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킹덤시티 내 교육, 의료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권리를 부여하는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지난달 17일 중국 사절단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했다. 제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제다 이코노믹 컴퍼니의 무니브 하무드(Mounib Hammoud)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제다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층 높이인 200층의 제다 킹덤타워와 주변 신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킹덤타워와 킹덤시티 1, 2단계 공사의 규모는 약 27조원에 달한다. 최종 프로젝트 완결까지 약 100조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어려운 한국경제에 제다 프로젝트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썬코어가 앞장서서 조성한 한·중 컨소시엄이 킹덤 홀딩 컴퍼니와 손을 잡고 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주주와 투자자 이익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썬코어는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최규선 회장을 포함해 킹덤 홀딩 컴퍼니 인사와 중국의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Cybernaut Investment Group) 인사를 신규로 선임한다. 새로운 이사회 구성과 함께 킹덤 홀딩 컴퍼니와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주주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