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리미티드는 2011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젊은층을 공략해 내놓은 밀레의 도심형 아웃도어 시리즈로 출시 첫해 매출 20억원, 작년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바 별도의 단독 브랜드로 전환했다.
한 대표는 “이번 시도는 브랜드 확장과 새로운 카테고리 출시 개념으로 해석해 달라”면서 “기존 아웃도어의 식상함에 거부감을 느끼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학 엠리미티드 마케팅 본부장 이사는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곧바로 등산이나 캠핑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도심형 아웃도어룩이 앞으로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며 “움직임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옷감 사용과 몸매를 살리는 디자인으로 젊음을 공유할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엠리미티드는 연내 단독 매장 약 60개, 밀레 매장 내 숍인숍 형태의 매장 약 130개로 총 190여 개 매장에서 판매를 계획 중이다. 올해 첫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박용학 이사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어떤 브랜드가 먼저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느냐에 따라 시장 판도는 갈릴 것”이라면서 “점점 획일화 되어가는 이 시장에서 엠리미티드는 젊은 세대들의 필요와 안목에 걸맞는 브랜드로 신선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