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니 돌풍 윤후가 잇나
5일 업계에 따르면 가수인 아빠(윤민수)보다 인기가 더 많은 윤 후의 페이스북 팬 페이지 구독자가 무려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현재 구독자는 11만 3500여명으로 전일보다 1만여명이 급증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윤후의 팬 페이지는 윤민수와 윤 후 부자의 먹는 장면을 캡쳐한 사진들로 도배돼 있다.
윤후의 ‘식탐 본능’을 귀엽게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마치 이전에 개그콘서트 강아지 캐릭터인 ‘브라우니’ 인기를 연상케 한다.
브라우니는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서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16만 2000명 이상의 SNS 팬을 거느린 ‘대세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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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kr에 따르면 부산경찰 SNS는 팔로워수, 팔로잉수, 트윗수 부문을 종합 분석해 볼 때 전국 경찰관서 중 가장 영향력이 큰 SNS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경찰 SNS 운용자의 물오른 입담은 나날이 발전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예컨대 ‘문자피싱에 대응하는 부산경찰’이란 제목의 SNS 게시글에선 ’리치골드세트 무료 시식권‘이란 문자피싱 사진과 더불어 운영자가 임의로 제작한 문자피싱패러디 사진 ‘경찰출동세트-무료사식권도착’이 나란히 걸려 있다. 사진 설명에는 ’문자 보낸 분께, 검거 되면 사식으로 피자 넣어드리겠습니다‘라고 써 통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 같은 게시물을 본 방문자들이 ‘좋아요’ 버튼을 누른 수는 매달 늘어 최근엔 글 하나당 평균 1000~2000여개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SNS 홍보 전문업체인 웨버 샌드윅 한국지사의 이중대 부사장은 “160개가 넘는 중앙행정기관 SNS가 정책홍보 성격이 강하다보니 기업체들이 운용하는 SNS 콘텐츠에 비해 좀 딱딱하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라며 “부산경찰 SNS는 운영자에 따라 정부기관 SNS도 커다란 호소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셜 커뮤니티가 될 수 있다는 사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