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모십니다'..현대차, 대졸 공채 및 잡페어 개최

11일까지 서류 접수..8~9일 잡페어
  • 등록 2013-03-04 오전 11:09:42

    수정 2013-03-04 오전 11:11:09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11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를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2013년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로 모집분야는 ▲전략지원 부문(경영지원 해외영업지원 국내영업지원·서비스 상용 재경) ▲개발 부문(연구개발 구매 및 부품개발) ▲플랜트 부문(플랜트운영 플랜트기술 품질분야) 등이다. 현대차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접수한다.

현대차는 이번 공채부터 작성 항목을 28개에서 20개로 줄이고 지원자의 잠재력과 열정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한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HKAT), 3차 면접전형, 4차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취업박람회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쨰를 맞는 현대차 잡페어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잡페어를 통해 스펙보다는 열정과 창의성, 끼를 갖춘 지원자를 발굴하고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방대생이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대차는 행사 이틀째인 9일을 ‘지방 인재의 날’로 정하고 지방대를 졸업한 현대차 선배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지방대생들이 다양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모의 면접인 ‘5분 자기 PR’ 프로그램을 마련해 박람회 현장에서 스펙을 공개하지 않고 열정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기회를 받은 지원자들은 5분 자기 PR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공채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공채에서 최초로 저소득층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장학생 중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을 별도로 심사해 전형 과정에서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펙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역량과 가능성을 가진 인재들을 직접 만나보고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잡페어를 통해 특히 지방대생이나 저소득층, 여성 중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을 발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11일까지 상반기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8일과 9일에는 현대차 잡페어를 실시한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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