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시흥공장부지 1250억원에 매각

"PF 보증채무 및 이자부담 줄어..재무개선 도움될 것"
  • 등록 2012-11-23 오후 2:38:41

    수정 2012-11-23 오후 2:38:41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전선(001440)의 옛 공장부지인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토지가 부영주택에 1250억원에 매각된다.

대한전선이 주요주주로 있는 시흥동복합시설개발피에프브이는 23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113-121번지 일대 토지 8만여㎡(약 2만4000여평)를 부영주택에 125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 허가 완료 후 2013년 2월 25일에 잔금이 납입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서울 금천경찰서와 체결했던 시흥공장 일부 부지에 대한 매각 양해각서는 부영주택으로 승계돼 그대로 유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채무 부담을 해소하고 연간 120억원에 달하는 이자부담도 덜어 재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양공장 부지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부동산으로 인한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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