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사상 처음으로 정당이 추천하도록 합의함에 따라 정당의 이해와 당략을 떠나 의혹을 투명하게 규명할 수 있는 후보자를 추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특별검사 후보자 2명을 추천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은 특검법 제3조 제4항에 따라 3일 이내 2명의 후보자 가운데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게 된다.
후보자인 김형태 변호사는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담당 특별검사보,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제1상임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회의 감사, (사)천주교인권위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법무법인 덕수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관석 민주당 대변인은 “정당에 가입한 전력이 없고 현재도 당적을 갖지 않은 다양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추천을 결정했다”며 “특별검사가 독립된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건의 진상을 규명,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