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 검토"

국내외 회사와 협력..캐퍼 확대
  • 등록 2011-03-25 오전 11:03:56

    수정 2011-03-25 오전 11:03:5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동부하이텍(000990)이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은 25일 주주총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외 반도체회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휴 등의 형태로 해외 반도체기업들의 유휴 반도체라인을 차용하는 등 형태로 동부하이텍의 캐퍼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생산성과 수율 향상을 통해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등 유관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관사업은 반도체 소자사업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하이텍은 어드밴스드 파워 및 아날로그, 믹스드 시그널, RF CMOS 응용분야에 주력해 특화 파운드리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이 큰 아날로그반도체사업을 더욱 강화해 특화 파운드리 분야 1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IT선진국의 대형회사와 사업을 더욱 확대해 경기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선진 영업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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