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코스피 시장의 일본 동조화 현상이 여전하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오후장 개장직후 약세로 급히 돌아서자 낙폭을 확대한 코스피 지수는 닛케이의 상승반전에 힘입어 다시 내림폭을 줄이는 양상이다.
26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11%) 하락한 1468.23을 기록중이다.
오전 한 때 강보합을 나타내던 코스피는 낮 12시 이후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물량이 계속 출회되면서 지수가 한 풀 꺾였다. 기관은 낮 12시 이후 1시간여 동안에만 4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나타냈다.
일본 시장이 먼저 신호등을 켰다. 닛케이 지수는 12시30분 오후장 개장부터 꺾이기 시작, 오후 1시경에는 0.24% 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내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 지금은 강보합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일본시장의 상승반전 분위기에 코스피 지수도 오후 1시30분 이후 낙폭을 만회, 다시 장중 고점을 향해 차츰차츰 올라가고 있다. 오후 1시36분경 장중 저점인 1464.84를 찍은 뒤 4포인트 가량 상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