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홍정민기자]
아이브릿지(012170)는 최근 한국IBM 미들웨어를 자사 홈네트워크 제품에 채택, 홈네트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브릿지는 IBM의 JVM과 OSGi 미들웨어인 WME(WebSphere Micro Edition), SMF(Service Management Framework)를 자사의 홈게이트웨이 , 웹패드, PDA 등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IBM WME과 SMF는 IBM 등 주요 정보통신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홈네트워킹 기술 표준화 기구인 `세계 개방형 플랫폼 표준기구(OSGi)´가 제정한 표준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내장형 소프트웨어로, 운영체계(OS)에 관계없이 동작이 가능하고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한다.
아이브릿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브릿지는 IBM 홈네트워크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세계 어디서나 업체에 관계없이 설치, 운영이 가능한 홈네트워킹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브릿지와 한국IBM은 향후 정부가 홈네트워크 산업을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까지 1000만 가구를 "디지털 홈"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힌 `스마트 홈 비전 2007´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아이브릿지 유비쿼터스 팀장인 이종석부장은 "아이브릿지는 IBM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범용성이 뛰어난 홈네트워킹 표준화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기술 표준화 및 호환성 여부가 중요한 홈네트워크 시장의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IBM의 웹스피어 사업부 전우영 실장은 "IBM은 그동안 OSGi 기반 임베디드 미들웨어 및 홈네트워킹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해왔다"면서 "국내 홈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아이브릿지에 플랫폼을 공급함으로써 IBM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홈네트워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