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강종구기자]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장관은 30일(현지시간) 이란과 시리아에 대해 강력한 경고성 발언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콜린 파월은 이날 연설에서 이란에 대량살상무기 확보노력을 중지하라고 요구했으며 시리아에 대해서는 테러단체에 대한 지원을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평화협정 체결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월은 특히 시리아에 대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을 계속 지원할 경우 "중대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파월은 "시리아는 테러단체와 사담 후세인 정권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수도 있고 반대로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며 "어느 쪽이든 선택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은 또한"우리는 중동에서 대량살상무기를 계속해서 억제해 나갈 것"이라며 "사담 후세인과 그의 정권을 권좌에서 몰아낼 것이며 이에 대해 의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테러단체 지원을 중단해야 하며 대량살상무기를 추구하거나 생산능력을 갖추려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