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민생 본회의 마지막 퍼즐은 간호사법 개정”이라며 “국민들에게 양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에 민주당도 나서달라”고 협조를 촉구했다.
김 의장은 “정부는 의료공백 길어지자 PA간호사에게 심폐소생이나 약물투입 등 전공의 업무를 맡겼다”며 “1만명 규모였던 PA간호사는 4달 만에 1만6000명 수준으로 54% 늘었다. 의료현장에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단 의미”라고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어 전날 복지위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킨 간호사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간호법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쟁점법안인가? 비쟁점 민생법안 아닌가”라며 “미루려는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안 그러길 정말 희망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간호사법이 늦어져 내일 본회의 통과 불발되면 국민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오늘이라도 소위 열고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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