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은 상담원 통화 및 통화 대기 없이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365일 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진료 예약 서비스 ‘세종 인공지능 컨텍센터(AICC) 푸름이’를 도입,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푸름이는 세종병원 공식 캐릭터다.
이번 AICC 푸름이 서비스는 병원 대표 번호로만 연락하면,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진료과 및 진단명을 검색하고 성별, 나이, 특이사항 등 환자별 정보를 설정해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로써 주말 혹은 휴일 진료 예약을 위해 콜센터에 전화했는데 근무 외 시간이어서 상담사와 통화가 안 되거나, 한 주의 시작이어서 업무가 밀리는 월요일 오전 몇 번의 통화 끝에야 겨우 상담사와 연결되는 불편은 사라지게 된다.
세종병원 관계자는 “이러한 상세한 정보 설정은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의료진을 연결할 수 있게 한다”며 “챗봇 접속을 통해 검진안내, 편의시설 및 주차안내 등 다양한 병원 안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CC 푸름이는 모바일을 활용하는 모든 고객이 표현 및 질문하는 내용을 모아 병원 지식관리시스템(KMS)에서 보관·활용함으로써 병원 직원 누구나 관련 안내를 검색해 동일한 내용으로 고객에게 안내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이밖에 문자·사진·동영상으로 병원 정보를 폭넓게 안내하고, 유튜브 등 홍보 채널을 연동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