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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NHK와 교도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진 피해를 겪은 노토반도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주민들을 만났다.
기시다 총리는 헬리콥터를 타고 노토반도 상공에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 자위대 등도 만나 격려를 전했다.
한 피난민은 기시다 총리를 만나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돼 2차 피난처로 옮기기 어렵다”라며 “하루빨리 가설 주택으로 옮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러분의 생각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라며 “우리도 전력으로 노력하니 마음을 강하게 가져줬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교도 통신이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1.6%가 노토 강진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지도력에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