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년 만에 첫 분사’ 美 GE, 새 출범하는 3개 기업 사명 공개

‘GE헬스케어’, 2023년 독립기업 첫 출발
2024년에 에너지 사업 ‘GE베르노바’ 출범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산업에 주력
  • 등록 2022-07-19 오전 9:52:12

    수정 2022-07-19 오전 9:52:12

[이데일리 박민 기자] 창립 129년 만에 첫 분사에 나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새롭게 분리·출범하는 3개 회사의 사명을 공개했다.

GE는 18일(미국 현지 시간) 분사를 통해 새로 출범할 예정인 헬스케어, 에너지, 항공 등 3개 사업분야의 기업 명칭이 각각 GE헬스케어(HealthCare), GE베르노바(Vernova), GE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라고 밝혔다.

GE관계자는 “설립 예정인 이들 3개 기업 모두 GE의 유산을 계승하고 약 200억달러에 달하는 GE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주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GE는 오는 2023년 GE헬스케어를 정밀의학의 혁신을 주도하고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며, 중증 환자 및 임상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독립기업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나스닥 마켓에서 ‘GEHC’ 종목코드로 상장될 예정이다.

GE HealthCare는 전세계 400만대 이상 설치된 의료 장비와 연간 20 억명 이상의 환자 검사를 통해앞으로도 계속 의료진과 환자케어에 주력한다.

GE 에너지 사업부인 리뉴어블에너지(재생에너지)와 파워, 디지털, 에너지 파이낸셜 서비스(EFS) 등의 통합 기업인 GE 제노바는 2024년 분사할 예정이다.

7000대 이상의 가스터빈과 400GW 의 재생에너지 장비 설치 실적을 보유한 GE제노바의 모노그램은 고객들에게 품질, 파트너십 및 독창성을 변함없이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차례 분사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GE는 에어로스페이스라는 사명으로 항공 산업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

3만9400대의 민수 항공기 엔진과 2만6200대의 군용 항공기 엔진을 공급한 GE 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의 미래를 구축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항공산업의 역사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린다 보프 (Linda Boff) GE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 6개월 동안 앞으로 출범하게 될 미래의 기업들을 위한 GE 브랜드의 내재적 가치를 이해하고자 철저한 고객 주도 프로세스를 진행했다”며 “3개의 독립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각 기업은 더 높은 집중도, 맞춤형 자본 할당 및 장기적 성장과 가치를 주도하는 전략적 유연성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E, 분사계획에 따라 설립될 3개의 상장기업의 브랜드명 공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