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18일(미국 현지 시간) 분사를 통해 새로 출범할 예정인 헬스케어, 에너지, 항공 등 3개 사업분야의 기업 명칭이 각각 GE헬스케어(HealthCare), GE베르노바(Vernova), GE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라고 밝혔다.
GE관계자는 “설립 예정인 이들 3개 기업 모두 GE의 유산을 계승하고 약 200억달러에 달하는 GE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주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GE는 오는 2023년 GE헬스케어를 정밀의학의 혁신을 주도하고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며, 중증 환자 및 임상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독립기업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나스닥 마켓에서 ‘GEHC’ 종목코드로 상장될 예정이다.
GE 에너지 사업부인 리뉴어블에너지(재생에너지)와 파워, 디지털, 에너지 파이낸셜 서비스(EFS) 등의 통합 기업인 GE 제노바는 2024년 분사할 예정이다.
7000대 이상의 가스터빈과 400GW 의 재생에너지 장비 설치 실적을 보유한 GE제노바의 모노그램은 고객들에게 품질, 파트너십 및 독창성을 변함없이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차례 분사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GE는 에어로스페이스라는 사명으로 항공 산업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
린다 보프 (Linda Boff) GE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 6개월 동안 앞으로 출범하게 될 미래의 기업들을 위한 GE 브랜드의 내재적 가치를 이해하고자 철저한 고객 주도 프로세스를 진행했다”며 “3개의 독립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각 기업은 더 높은 집중도, 맞춤형 자본 할당 및 장기적 성장과 가치를 주도하는 전략적 유연성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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