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혜 “GTX·경인선 지하화로 부평역세권 개발”

[지선후보에게듣는다]조성혜 민주당 인천시의원 후보
부평1선거구 출마…"부평역 중심으로 발전 이끌겠다"
부평역 환승센터 조기 건립·부평역 상부 개발 공약
부평역세권 중심 발전해야 부평동 전체 가치 높아져
  • 등록 2022-05-23 오전 10:09:26

    수정 2022-05-23 오전 11:41:3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경인전철 지하화 등을 통해 인천 부평역세권을 개발하겠습니다.”

조성혜(61·인천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1선거구(부평1·4동) 시의원 후보는 23일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성혜 인천시의원 후보가 23일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이종일 기자)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GTX-B, 부평역 환승센터 조기 건립 △경인전철 지하화, 부평역 상부 공간 개발 신속 추진 △부평역~연안부두 트램 신속 도입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지원 △캠프마켓 생태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부평 발전의 핵심은 부평역이다”며 “부평역세권을 중심으로 발전해야 부평동 전체의 가치가 높아지고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착공을 앞둔 GTX-B 노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조기 개통하도록 만들겠다”며 “GTX-B 공사와 경인전철 지하화 공사가 함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인전철 지하화가 이뤄지면 부평역과 철로 상부 공간을 공원, 상업·문화 복합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며 “부평역 남부·북부의 단절을 해소하고 부평역 지하상가, 전통시장과 연계해 중심상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우리에게 반환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부평역세권이 발전하면 원도심의 낡은 도시 오명을 벗어날 수 있다”며 “부평을 새로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평의 건물 노후화를 개선할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많으면 도시 미관이 훼손되고 통합성이 떨어진다. 주차문제 등도 발생한다”며 “공공개발을 통해 임대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주거환경이 개선된다. 인천시, 부평구와 협의해 공공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혜 인천시의원 후보가 23일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종일 기자)
조 후보는 “부평역세권 개발과 공공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천시, 부평구 등과의 협의가 중요하다”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부평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이어 “원도심 노후주택정비사업 지원 확대 공약을 추진해 부평구민들이 소규모 정비사업을 할 때 주택정비기금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과 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인천 발전을 위해 인천제2의료원 설립과 감염병전문병원 지정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인천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공공의료서비스”라며 “현재 인천의료원 1곳이 공공의료를 전담하고 있는데 부족하다.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해 직접 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시민이 서울 등으로 가지 않고 인천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순환형 전철인 인천지하철 3호선과 트램을 도입해야 한다”며 “도시계획도 인천에서 선순환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인천의 자생력을 키우고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지하철3호선, 트램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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