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제이엠커피그룹은 부산 오리산업단지에서 제1스마트공장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 제이엠커피그룹의 부산 오리산업단에 건립한 제1스마트공장. (사진=제이엠커피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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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설립된 스마트공장은 상품 설계부터 개발, 제조, 유통, 물류까지 모든 생산 과정에서 로봇 인케이싱 등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적용됐다. 제이엠커피그룹은 이번 새 공장 가동으로 스페셜티 블렌딩 ‘비터홀릭’ 원두 생산량을 월 200t에서 750t으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원두 퀄리티를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로 채운 것도 특징이다. 독일 프로밧(PROBAT), 이탈리아 페트로치니(PETROCHINI) 대형 로스터, 이탈리아 ICA 패킹머신 등을 도입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수입 설비인 이탈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 IMA 커피사업부 페트로치니 커피 플랜트 전자동화 설계 라인을 확보했다.
제이엠커피그룹은 이번 1공장 완공에 이어 2공장도 올 하반기에 착공에 돌입한다. 총 3000평 규모 공장 확보를 통해 연간 2만1000t의 원두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제이엠커피그룹 관계자는 “커피 제조 사업부 확장과 더불어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 인케이싱이 도입된 스마트공장을 설립하면서 월 750t을 생산하는 대규모 로스팅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좋은 품질과 생산력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전국 145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은 물론 정부 및 조달청, 대형마트 유통업체 등 대상으로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