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키논로보틱스와 손잡고 지능형 서비스 로봇 사업에 나선다.
한컴인스페이스는 키논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 및 스마트 자율 배송 로봇 개발도 공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 한컴스페이스와 중국 키논로보틱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컴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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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는 실시간으로 로봇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과 키논의 서빙 로봇을 결합해 장·단기로 렌트가 가능한 패키지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로봇 수요가 많은 식당, 카페 등 외식 산업 분야에 우선 진출한 뒤 의료, 관광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양사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도심지 배달 기술 등 다양한 ICT를 활용한 서비스 로봇 고도화와 함께 스마트 자율 배송 로봇 개발, 로봇 배달 서비스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팬데믹 시대를 맞아 로봇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컴인스페이스와 키논로보틱스의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