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청와대 여야5당 대표 오찬 간담회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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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대행은 25일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는데 해당 전문위원이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 “회의에 참석했던 당 사무처당직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에 따라, 비상대책위 회의를 비롯한 금일 일정을 모두 취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여야 5당 대표 오찬에도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방미 일정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당 대표 경선 본선 진출자 5인을 추리는 ‘컷오프’ 결과는 예정대로 발표한다. 오후 4시경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