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 캠페인을 펼치며 에코백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사진=KCC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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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종합소재 및 건자재업체 KCC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환경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에는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과 홈씨씨 인천점에서 에코백 총 3000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KCC가 지난 18일 통인시장에서 진행한 에코백 증정은 환경 보호 캠페인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시장을 방문한 행인들을 대상으로 일회용 봉투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도록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에는 KCC 임직원을 비롯해 고병국 서울시의회 의원, 유찬선 한국미래환경협회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이날 통인시장을 방문한 한 고객은 “매번 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일회용 비닐봉지를 3, 4개 사용했었는데 오늘은 에코백 하나로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KCC는 앞서 지난 11일에 홈씨씨 인천점에서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 증정을 했다. 최근 코로나 19 이후로 홈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홈씨씨 인천점을 방문했고, 이번 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에 KCC가 제작한 에코백에는 화가 홍일화 씨의 작품이 들어가 의미를 더했다. 홍 작가는 프랑스를 주무대로 활동하다 2008년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갖고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에코백 전면을 장식한 홍 작가의 작품 ‘임시풍경1218’은 사라져가는 원시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KCC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에코백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부 확산을 통한 나눔 문화 조성과 환경공헌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