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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이날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서울 강동구 소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령화 되어가는 국가유공자 분들을 고려해 의료 서비스를 제고해야 한다”면서 “특히 고령이 되면 발생하는 질병을 예측하는 등 미래를 고려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정부가 지원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가 방문한 중앙보훈병원은 14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입원자는 1260여명이며, 이중 1187명의 국가유공자가 입원해 있다.
이 총리는 허재택 중앙보훈병원장으로부터 병원시설과 입원·치료 현황을 듣고, 인력과 장비에 문제는 없는지, 의료진의 처우는 괜찮은지 등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 병실을 찾아 병원생활과 치료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확인했다.
이 총리는 강규태, 김성수, 나채옥, 서남교, 황진오 등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병실을 찾아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잘 모실 수 있도록 정부에서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