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 설치미술 최세진 작가 창작활동 지원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올해 주인공 선정
5월부터 3개월간 스코틀랜드 본사 체류 및 예술 활동 지원
  • 등록 2018-03-27 오전 10:48:05

    수정 2018-03-27 오전 10:48:05

‘2018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로 선정된 최세진 작가의 작품. (사진=글렌피딕)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위스키의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Glenfiddich Artist In Residence)’ 올해의 주인공으로 최세진 작가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세계 유수 품평회 수상률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이 전 세계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양성하고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최종 1인을 선발해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 1월 모집을 시작해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설치미술 분야에서 주목 받는 최세진 작가를 선정했다.

최세진 작가는 5월부터 3개월 간 스코틀랜드 더프타운 소재 글렌피딕 증류소에 거주하며 예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글렌피딕은 개별 숙박 및 작업 공간을 비롯해 여행 경비 전액과 약 2000만원 상당의 체류비와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글렌피딕 관계자는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천혜의 환경을 지닌 스코틀랜드에서 전 세계 예술가들이 교류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예술계 선망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최 작가가 창작에 집중하고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부터 시작한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는 지금까지 18여개국 128여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국내 대표로는 2010년 김하영 작가를 시작으로 국동완, 옥정호, 한원석, 한석현, 박민준, 박지희 작가 등 총 7명이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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