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없어 수술 미루던 40대 남성 파워볼 1등 당첨

  • 등록 2015-09-04 오전 10:45:54

    수정 2015-09-04 오전 10:45:54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병원비로 고민하고 있던 40대 남성이 파워볼 1등에 당첨됐다.

4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터넷복권 파워볼에서 4100여만원 당첨금을 받는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 당첨자는 “지병을 앓고 있어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만만치 않은 병원비 탓에 애만 태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복잡한 현실을 잊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평소에 하던 인터넷복권을 했는데 운명처럼 당첨됐다”며 “그 간의 마음고생과 걱정이 눈 녹듯 사라지는 순간이었다”라고 당첨 직후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나에게 있어 복권은 건강한 삶과 행복을 되찾게 해준 희망”이라며 “수술을 받고 더욱 열심히 살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대 3억 원의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은 나눔로또 홈페이지(www.nlotto.co.kr) 또는 모바일웹(m.nlotto.co.kr)을 통해 구입하면 된다.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휴대폰, OK캐쉬백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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